현실은 미래학자들의 무덤이라는 말도 있다.
21개 건설사 대상)이다.한국기업평가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8월 말 기준) 미착공 PF 우발채무 규모가 6121억원에 이르고 보유 현금성 자산은 2377억원에 불과해 PF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자체 현금을 통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호황기 때 규모가 커진 부동산 PF는 분양시장 침체로 부실화되는 모습이다.건설업계 일자리 축소 등으로 이어지며 실물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1일 보고서에서 차환이 필요한 태영건설의 우발채무 규모를 1조2565억원으로 봤다.건설업체의 경우 지난 8월말 기준 PF 우발채무는 22조8천억원(한국기업평가 9월 집계.
내년 4분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태영건설의 부동산PF 보증 채무는 3조6027억원(한국신용평가 추산·11월말 기준)이다.
‘시공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이 위치한 태영빌딩 로비의 모습.그러나 지역 민심의 무마 자리에까지 기업인들을 동원했다.
당장 재계 안팎에서 여당 지지율 끌어올리기 행사에 기업을 들러리 세운 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소환하는 듯한 모습이 너무 자주 눈에 띈다.
일할 시간도 부족한 기업인을 자꾸 동원해선 그 역동성을 키울 수 없다.비단 대통령실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