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
자칫 제도가 아닌 현직 최정우 회장이라는 개인을 겨냥한 개입성 발언으로 풀이될 수 있어서다.이사장으로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회장 후보 선출 방안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국내 기업 상당수의 주요 주주로 올라 있는 국민연금이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김 이사장은 지난해 말 케이티(KT) 회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소유분산 기업을 겨냥해 수탁자책임 활동 강화를 언급했고.
다만 ‘주주의 의사가 반영될 통로 확보의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은 탓에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국민연금의 개입성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8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유분산 기업인 포스코홀딩스 대표 선임은 케이티(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선단계부터 후보 추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주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통일 후 구동독 지역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고 힘 써왔던 독일이다.
안병억 대구대 교수(국제관계) 인텔의 투자는 독일의 산업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원래 독일은 600억 유로 규모의 ‘기후위기 및 디지털전환기금(KTF) 중 일부를 전용해 인텔을 지원하려 했는데.
이들이 원래 투자 계획을 시행할지 우려한다.유럽 최대의 경제대국 독일의 내년 성장은 EU의 절반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