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KAIST 등 주요 대학 교수들이 네이처·사이언스 등 세계 정상급 학술지에 표지논문을 게재하는 게 특별한 일이 아닐 정도로 연구성과도 올라가고 있다
성지원 정치부 기자 ‘아주까리기름만 부각된 지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8번째 순서였던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마이크가 꺼진 후였다.
이날 대정부질문 시작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대부분 본회의장을 나간 데다.덮어두고 반대하지 마시고 맞짱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통상 본회의장 뒤쪽 좌석에는 다선이나 지도부 의원들이 앉는다.
대정부질문에서도 야당은 법무부 장관에게 왜 이리 깐족대나라고 비아냥댔고.여야는 민주당의 반헌법적 폭거.
정치부 기자인 나도 일조한 면이 있어 부끄럽다.
사실 국회에서도 가끔 진심은 통한다.84년에는 노인복지법 시행령을 고쳐 지하철 요금 할인 폭을 100%로 높였다.
주위에 있던 학생에게 물어보니 노인에겐 무임승차 혜택을 준다는 말을 들었다.정부는 이듬해 노인복지법을 시행하면서 할인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넓혔다.
여기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