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부터 300만 원 일시지급)이 추가된다.
치열한 경쟁이 일상이고 주어진 시간은 짧은 연예계에서 소속사와의 갈등은 자칫 연예계 생명에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다.두 아티스트 모두 뛰어난 매력이 있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인기를 구가하며 지금까지 못 번 돈을 단숨에 벌 수도 있으니 말이다.
소속사였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츄가 이달의 소녀 활동을 하며 소속사 직원들에게 한 ‘갑질과 폭언을 사유로 츄를 퇴출했다.다른 멤버들보다 예능 등 개인 활동을 더 많이 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은 츄가 처음으로 이 문제를 제기한 끝에 결국 전속 계약 해지 소송에서 승소했고 곧바로 퇴출당했다.아니 그 이전에 언제 공개된다는 공지가 뜨자마자 친구들과 빠르게 공유하고 관련 주제로 계속 토론을 한다.
KTV 영상 캡처 소속사의 부조리한 행태.가운데는 가수 이선희씨.
소송을 결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조금씩 발전과 개선이 이뤄졌다.이달의 소녀가 음반·음원 판매나 광고 수익 등 꽤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멤버들이 활동해온 만큼 정산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이 연예계에 아직 남아 있는 불공정한 관행을 혁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다른 사회 문제와 마찬가지로 이 역시 자체적인 정화 노력 이외에 대중의 감시가 꼭 필요하다.
이러니 츄의 갑질과 폭언이 퇴출 사유라는 소속사 주장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는 것이다.과연 회사 측의 비용 지출 내역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